저의 귀요미 조카가 고래박사🤭입니다. 아직 글을 읽을 줄 모르지만 '딩동! 고래도감'을 옆구리에 끼고 다니며, 고래 이름과 특성을 달달 외우더라고요. 4살 꼬마가 바닷가에서 고래도감을 펴놓고 혹등고래가 나타나길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우리나라 해역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는 고래가 어느 종일까 궁금하여 찾아보니, '밍크고래'라고 하더라고요. 2024년 4월, 울릉도 인근해역에서 국립수산과학원이 '새끼 밍크고래가 어미 곁을 오가며 힘차게 수영하는 모습을 세계 최초로 영상에 담았고, 밍크고래의 전신 촬영을 성공한 건 국내에서 처음'이라는 보도가 있었어요. 최근 2024년 8월에는 울릉도 바다에서 '혹등고래'(길이 7m 70cm, 약 3.5톤)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