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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싸네요 _ 반려견 전용 비행기

coffee-grin 2024. 9. 4. 10:17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등장한 것이 반려동물 전용 항공사입니다. 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이런 것도 있구나' 측면에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반려견을 위한 전용 항공사

미국 Bark Air

Bark Air는 2024년 5월 23일에 첫 비행을 시작한 반려견 전용 항공사입니다. 이 항공사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런던, 파리 등 주요 도시에 운항하며, 반려견이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소음을 차단해주는 귀마개와 진정 효과가 있는 재킷을 제공하며, 비행 중에는 반려견을 위한 음료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역사 및 배경: Bark Air는 대부분의 상업 항공사들이 작은 반려견만 기내에 허용하고, 큰 반려견은 화물칸에 실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반려견이 주인과 함께 기내에서 여행할 수 있도록 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현재 이용자 수: 현재 Bark Air는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반려견 주인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이용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가격: 뉴욕-로스앤젤레스 구간은 $6,000, 뉴욕-런던 구간은 $8,000

이미지 출처 : Bark Air

영국 K9 Jets: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프라이빗 제트 서비스

K9 Jets반려동물과 주인을 위한 좌석당 요금제 프라이빗 제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항공사는 두바이, 더블린, 로스앤젤레스, 파리 등 다양한 국제 도시에 운항하며, 반려견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단, 고양이는 비행 내내 캐리어 안에 있어야 합니다. K9 Jets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지입니다.

  • 가격: 더블린 구간은 $7,925, 두바이 구간은 $9,925, 로스앤젤레스 구간은 $13,850

기타 항공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반 항공 여행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도 반려동물을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메리칸 항공은 반려동물을 기내에 동반할 수 있으며, 추가 요금은 $95에서 $200 사이입니다. 이 서비스는 비용 면에서 경제적일 수 있지만, 반려동물이 제한된 공간에서 장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호주의 새로운 반려동물 항공법: 반려동물과의 여행이 더 쉬워지다

호주의 새로운 항공법에 따라 이제 승객들은 반려동물을 기내에 동반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동물 운송’ 정책은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기를 이용하는 이들에게 더욱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며, 반려동물과의 여행이 한층 더 자유로워질 전망입니다.

한국에서도 가능할까?

한국에서는 아직 반려동물 전용 항공 서비스가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서비스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국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전용 항공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서비스가 도입된다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질 것입니다. 특히,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비행기 도입은 한국에서 반려동물 문화가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반려동물 전용 항공 서비스가 언제 도입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그 가능성은 점점 더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일부 논란도 존재합니다

반려동물 전용 항공사인 Bark Air와 K9 Jets와 같은 서비스는 반려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일부 논란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논란은 주로 다음과 같은 문제들에서 비롯됩니다.

1. 가격의 문제

Bark Air와 K9 Jets의 서비스는 매우 고가의 서비스입니다.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Bark Air의 비행 비용은 $6,000에 달하며, 이는 일반 상업 항공사에서 반려동물을 데리고 여행하는 비용에 비해 상당히 비쌉니다. 이런 높은 가격 때문에, 이러한 서비스는 일부 부유한 사람들에게만 접근 가능한 특권적인 서비스로 비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습니다.

2. 반려동물 복지에 대한 우려

반려동물 전용 항공 서비스는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비행 자체가 반려동물에게 여전히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장시간 비행은 반려동물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여행이 반려동물의 복지에 최선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특히, 고양이처럼 환경 변화에 민감한 동물에게는 비행이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3. 서비스의 실제 효과에 대한 의문

Bark Air와 같은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편의시설이 실제로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습니다. 소음을 차단해주는 귀마개나 진정 재킷과 같은 장비가 모든 반려동물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일부 반려동물은 여전히 비행 중에 큰 불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환경 영향

전용 항공기 운영은 탄소 배출과 같은 환경적 측면에서도 논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라이빗 제트는 일반 상업 항공기에 비해 탄소 배출이 훨씬 높아, 이러한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판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Bark Air와 K9 Jets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큰 매력을 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반려동물의 개별적인 필요와 여행의 목적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