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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T 오일'이 뇌를 살린다?

coffee-grin 2024. 10. 2. 19:06

MCT오일이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며, MCT 오일에 푹 빠진 친구가 있습니다. 저에게 안부를 물을 때에도 "오늘 MCT 오일 먹었니?" 때때로 그 친구가 헛소리를 할 때면 제가 말하죠, "친구야, 너 MCT 오일 좀 더 먹어야겠다."

 

저는 처음에는 MCT 오일을 넣은 방탄커피를 먹다가, '커피와 빵' 조합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MCT 오일을 아침 공복에 먼저 한 스푼 먹고 있습니다(무색무취라 먹기 괜찮음).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서 포도당이 먼저 사용되기 때문에 MCT 오일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탄수화물 섭취와 시간차를 두고 MCT 오일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섭취해 보고 제가 진짜 똑똑해지나 봐야겠습니다.ㅎㅎ

케톤 생성 식단에 대한 설명 일부 _ 출처 : 그레인 브레인 by 데이비드 펄머터


내돈내산 MCT 오일

"중쇄 지방산(Medium-Chain Triglyceride)이 뭐야?"라고 물으신다면, "그냥 MCT 오일"이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중쇄지방산(MCT, Medium-Chain Triglycerides)은 6~12개의 탄소 원자로 이루어진 지방산입니다. 일반적인 지방산보다 짧은 탄소 사슬을 가지고 있어, 빠르게 소화되고 즉각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중쇄지방산은 코코넛 오일, 팜 오일, 그리고 일부 유제품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며, 건강 보조제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요즘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MCT 오일은 거의 ‘필수템’이 되었는데요, 체중 관리에서부터 뇌 기능 향상까지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MCT 오일은 무색무취가 특징이에요. 그래서 음식이나 음료에 첨가해도 원래의 맛이나 향을 해치지 않고 섭취할 수 있어요. 이 점 때문에 커피, 스무디, 샐러드 등에 자주 사용됩니다. MCT오일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서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모든 음식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므로 각자의 건강 상태에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1. MCT 오일, 뇌건강에 좋다고요?

2. MCT 오일, 또 어디에 좋나요?

3. MCT 오일 어떻게 먹어야 효과적일까?

3. MCT 오일 섭취 시 주의할 점

5. MCT 오일 이렇게 만든대요 

내돈내산

1. MCT 오일, 뇌건강에 좋다고요? 

케톤 생성 촉진

MCT 오일은 케톤 생성을 촉진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MCT 오일은 소화되면 에서 바로 케톤체로 변환돼요. 일반적인 장쇄 지방산과 달리, MCT는 간으로 빠르게 전달되어 즉시 케토시스(Ketosis) 상태에 진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즉, MCT 오일을 섭취하면 신체가 케톤을 더 많이 생산하게 되죠.

케톤이란?

케톤은 탄수화물 섭취가 적을 때 신체가 지방을 분해하여 생성하는 에너지 분자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몸은 탄수화물을 섭취하여 이를 포도당으로 변환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해요. 그러나 저탄수화물 식단(예: 케토제닉 다이어트)이나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의 포도당이 부족해지죠. 이때 신체는 지방을 분해하여 케톤체를 만들어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이 상태를 케토시스(Ketosis)라고 해요.

케톤과 뇌의 관계

는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기관이지만, 포도당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해요. 그런데 흥미롭게도, 포도당이 부족할 때 케톤도 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케톤이 뇌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여러 연구에서 확인되었는데요:

  • 에너지 공급 효율성: 케톤은 포도당보다 더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제공하여 인지 기능(기억, 집중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신경 보호: 케톤은 뇌세포를 보호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안정된 에너지원: 포도당은 섭취 후 빠르게 소진되지만, 케톤은 더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해 주기 때문에 뇌가 에너지 부족을 겪지 않게 해 줍니다. 이로 인해 집중력기억력이 향상될 수 있죠.

2. MCT 오일, 또 어디에 좋나요?

체중 관리에 도움? 믿어도 될까?

"기름을 먹는데 어떻게 살이 빠지지?"라고 의아하실 수 있겠죠. 사실, MCT 오일은 일반적인 지방과 다릅니다. 보통 우리가 먹는 장쇄 지방산(LCT)은 체내에서 천천히 소화되며, 때로는 지방으로 축적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MCT 오일은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됩니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MCT 오일을 섭취한 사람들은 LCT를 섭취한 사람들보다 적은 칼로리를 섭취한다고 합니다. 다이어트할 때 중요한 건 칼로리보다는 어디에서 에너지를 얻는가 하는 것이죠. MCT 오일은 우리 몸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하므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걸 알면 "다이어트에 기름을 바르는 거 아냐?" 하는 걱정도 줄어들겠죠?

면역력 증진? MCT로 장 건강까지 챙기자!

MCT 오일은 항균 및 항염 작용을 가지고 있어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효과는 면역 체계 강화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요즘같이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에 MCT 오일은 그야말로 필수템이 될 수 있습니다.

“장 건강이 바로 면역력”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MCT 오일은 유익균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해, 면역 체계 전반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3. MCT 오일 어떻게 먹어야 효과적일까?

언제?

MCT 오일을 두뇌 활성화에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아침입니다.

 

아침 집중력 향상: MCT 오일을 아침에 섭취하면 정신적 명료함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간에서 MCT가 케톤으로 빠르게 변환되며, 이는 뇌가 효율적으로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부스팅: 아침에 MCT 오일을 섭취하면 즉각적인 에너지 부스팅 효과를 제공하여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카페인과의 시너지 효과: MCT 오일을 아침 커피나 차에 첨가하면 카페인의 인지적 효과를 증대시키고, 두뇌 성능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아침 공복에 한 스푼 드셔도 간편하고요. MCT 오일은 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에 곁들여 먹을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서 포도당이 먼저 사용되기 때문에 MCT 오일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MCT 오일의 지방 연소와 에너지원으로서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탄수화물 섭취와 시간차를 두고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스무디에 추가: "오늘의 스무디, 더 파워풀하게!"
아침 스무디에 MCT 오일을 살짝 추가해 보세요. 스무디의 영양가를 한층 더 높이고,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맛을 크게 바꾸지 않으니, 스무디를 자주 즐기시는 분들에겐 훌륭한 섭취 방법입니다.

 

💡 샐러드 드레싱으로: "건강한 샐러드, 더 건강하게!"
샐러드드레싱에 MCT 오일을 활용하면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면서도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 견과류와 같은 다른 좋은 지방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가 나죠.

 

💡 요거트와 함께: "간단하고 맛있게!"
요구르트에 MCT 오일을 섞어 먹으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소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침이나 간식으로 딱 좋은 방법입니다.

 

💡 커피와 함께: "버터 커피"가 괜히 뜬 게 아니야! (방탄커피)
아침에 커피에 MCT 오일과 버터를 넣은 방탄커피를 만들어 마시면 에너지 부스트 효과를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포만감도 오래 지속돼 아침 식사 대용으로 딱입니다.

버터와 MCT오일 넣은 방탄커피 시도해 보았으나, 저에게는 버터는 쫌... (바로 포기)

4. MCT 오일 섭취 시 주의할 점

  • MCT 오일은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소화 불편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소량(1티스푼)으로 시작하여 점차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서 포도당이 먼저 사용되기 때문에 MCT 오일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MCT 오일의 지방 연소에너지원으로서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탄수화물 섭취와 시간차를 두고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MCT가 장기간 섭취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모든 음식이 그렇듯이, 균형이 중요합니다. MCT 오일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진 않으니, 다른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MCT 오일 이렇게 만든대요

중쇄지방산(MCT)을 추출하는 과정은 주로 코코넛 오일이나 팜 오일에서 시작됩니다. 이 오일에는 중쇄지방산(Medium Chain Triglycerides, MCT)과 장쇄지방산(Long Chain Triglycerides, LCT)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데, 과학적으로 MCT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분별 증류와 같은 공정이 사용됩니다. 아래는 그 과정입니다.
 
Step 1. 원료 선택
코코넛 오일이나 팜 오일과 같은 원료에는 다양한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코넛 오일에는 약 50-60%의 MCT가 존재합니다. 원료를 준비한 후, 여기서 중쇄지방산을 분리해 내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Step 2. 가수분해 (Hydrolysis)
원료에서 지방산을 분리하기 위해 오일을 가수분해합니다. 가수분해는 오일(트리글리세라이드)을 물과 반응시켜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분리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MCT와 LCT도 함께 분리됩니다.
Step 3. 분별 증류 (Fractional Distillation)
이후 분별 증류라는 공정을 사용해 중쇄지방산(MCT)을 장쇄지방산(LCT)과 분리합니다. 분별 증류는 각 지방산의 끓는점 차이를 이용해 특정 지방산만을 분리해 내는 과정입니다. MCT는 상대적으로 끓는점이 낮아 이 과정을 통해 분리할 수 있습니다.
Step 4. 정제 (Purification)
분리된 MCT를 정제하여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MCT의 순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필터링과 정제 기술이 사용됩니다.
Step 5. 혼합 및 완제품 제조
정제된 중쇄지방산(MCT)은 이제 최종 제품으로 만들어지기 위해 혼합하거나 캡슐화될 수 있습니다. 이후, MCT 오일로 병입 되어 판매됩니다.


MCT 오일, 나에게도 좋을까? 

MCT는 짧은 탄소 사슬 덕분에 소장에서 빠르게 흡수되어, 림프계를 거치지 않고 간으로 바로 이동해 즉각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이로 인해 운동 중이거나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지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소화가 용이하고 뇌 기능 개선이나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섭취 전 부작용이나 주의점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와 같은 소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나 목표에 맞는 섭취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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