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jeon is U (대전이쥬~)' 대전의 매력

대전의 발견 

제가 사는 곳에 비하면 대전에는 뭐가 많~~아요. 그리고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대전이 왜 '노잼도시'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대전 근처에 사는 사람으로서 애정을 가지고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한때 '노잼 도시'라는 별명을 들었던 대전이, 요즘은 놀러 가기 좋은 도시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성심당과 한화 이글스가 대전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는데요. '대전' 하면 성심당의 맛있는 빵과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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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노잼도시' 대전으로 놀러간다

성심당의 매력

성심당은 대전의 대표적인 빵집으로,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튀김소보로와 같은 인기 메뉴는 대전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성심당 본점은 대전 중구 은행동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긴 줄이 늘어선다. 성심당의 인기는 대전의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성심당을 방문하기 위해 KTX를 타고 오는 사람들도 많아, 대전의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화 이글스의 인기

한화 이글스는 대전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팀으로, 최근 몇 년간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2024년 시즌에는 홈경기 매진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한화 이글스파크 주변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보기 위해 대전을 찾는 팬들은 경기 전후로 성심당을 방문해 빵을 구매하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이로 인해 성심당과 한화 이글스는 대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대전 슬로건 의미 _ 출처 : 대전광역시청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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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노잼 도시'로 불렸을까?

대전이 '노잼 도시'로 불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문화적·관광적 요소 부족
   대전은 과학기술 중심지로 발전해 왔지만, 다른 대도시에 비해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서울의 다양한 볼거리나 제주도의 자연 관광지와 비교했을 때, 젊은 층이 즐길 만한 놀거리와 문화 시설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 젊은 인구 유출대전에는 여러 대학이 있지만, 졸업 후 많은 젊은이들이 더 넓은 기회를 찾아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는 대전이 활기찬 도시로 성장하는 데 장애가 되었고, 결국 '노잼 도시'라는 별명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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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전의 매력 

3-1. 첨단 과학의 중심지 

대전은 연구기관, 대학, 첨단 산업이 모여 과학기술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하며, 첨단 과학의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 대덕연구단지
대전이 첨단 과학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대덕연구단지입니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대덕연구단지는 70여 개의 국가 및 민간 연구기관이 모여 있는 대한민국 최대의 연구개발 단지입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을 비롯한 주요 기관들이 이곳에 자리 잡고 있어,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2) KAIST
대전에는 세계적인 과학기술 대학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위치해 있습니다. KAIST는 공학, IT,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첨단 과학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KAIST의 연구 성과는 대전이 첨단 과학의 도시로 불리게 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ETRI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정보통신 기술 연구소로, 5G,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ETRI의 연구 결과는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전을 첨단 IT 기술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 국방과학연구소(ADD)
대전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위치한 도시로, 군사 및 방위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첨단 과학기술을 군사 기술로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이 연구소는 국가 방위력 강화에 기여하며 대전의 과학기술적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습니다.

5) 첨단 산업 인프라
대전은 연구소와 대학뿐만 아니라, IT,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산업의 기업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도시입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대전의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전은 첨단 과학과 기술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3-2. 축제와 행사로 활기찬 도시

대전은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활발히 열리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축제들은 대전의 활기를 더욱 북돋으며,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 대전에서 열리는 몇 가지 주요 축제를 소개합니다.

• 대전 0시 축제
  • 일정: 2024년 8월 9일 ~ 19일
  • 내용: 대규모 길거리 퍼레이드, K-POP 콘서트, 혁신 과학기술 전시 및 체험, D-컬처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대전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 일정: 2024년 10월 18일 ~ 20일
  • 내용: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 축제로, 여러 과학 체험과 전시가 이루어집니다. 미래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 대전 빵 축제
  • 일정: 2024년 9월 28일 ~ 29일
  • 내용: 빵의 도시 대전답게, 다양한 빵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성심당을 비롯한 대전의 유명 빵집들이 참여하여, 빵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시간을 선사합니다.
• 대덕물빛축제
  • 일정: 2024년 3월 29일 ~ 5월 6일
  • 내용: 대청호에서 열리는 축제로,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
  • 일정: 2024년 10월 11일 ~ 13일
  • 내용: 효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행사가 진행되는 가족 중심의 축제입니다.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 일정: 2024년 10월 11일 ~ 13일
  • 내용: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축제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도심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지역 예술가들과의 만남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
  • 일정: 2024년 10월 27일 ~ 11월 3일
  • 내용: 국내 와인의 원조 도시인 대전에서 열리는 와인 축제로, 다양한 와인을 시음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행사입니다.

이 외에도 사계절 열리는 유성 축제와 대전 동구 동락축제 등 대전 전역에서 다양한 축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3. 삶의 만족도 상승 

대전세종연구원 도시정보센터의 주혜진 센터장과 연구진은 2023년 10월 2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된 2023 대전형 행복지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설문조사는 대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비례층화표본 방식을 적용하여 사전 설계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9%P입니다. (출처: 굿모닝충청)

 

1) 삶의 만족도 상승
대전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2023년 64.7점으로, 2022년 53.9점에서 10.8점 상승했습니다. 이는 대전이 시민들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시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
대전 시민들의 시정 신뢰도도 2023년에 55.5점을 기록하며, 2022년보다 7.7점 상승했습니다. 시정에 대한 인지도 역시 9.1점 올랐습니다.

 

3) 의료 서비스 접근성
대전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은 72.7점으로, 시민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이는 2022년보다 10.1점 증가한 수치로, 대전이 의료 환경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문화·여가 생활 만족도 증가
대전 시민들의 문화와 여가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61.9점으로, 2022년보다 7.6점 상승했습니다. 이는 대전이 문화적 즐길 거리가 풍부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5) 종합적인 행복도 증가
종합적인 행복도는 62.3점으로, 전년 대비 7.5점 상승했습니다. 대전 시민들은 더 많은 지역 소속감을 느끼며, 근심과 우울감도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삶의 질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대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생활 편리성과 교통 인프라도 대전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KTX와 고속도로로 전국 각지와 쉽게 연결되며, 의료 인프라 역시 전국적으로 우수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 또한, 문화와 여가 생활에 대한 만족도도 61.9점으로 전년 대비 7.6점 상승했습니다. 성심당과 한화 이글스 같은 지역 상징들이 대전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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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쥬 (Daejeon is U)

결론적으로, 대전은 더 이상 '노잼 도시'라는 별명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성심당과 한화 이글스 같은 상징들이 활기를 불어넣으며, 대전은 이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활기찬 도시로 자리 잡았습니다.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점점 늘어나며, 재미없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났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 도시가 살기 편하고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다는 거예요. 물론 '노잼도시'라는 별명 덕분에 오히려 관심도 받았지만, 단순히 '재미'만으로 도시의 가치를 논할 수는 없죠. 대전의 숨은 매력을 직접 느껴보세요!